[골프토픽] 매킬로이 '약혼반지가 8억원?'

로리 매킬로이가 2013년 캐럴라인 보즈니아키에게 선물했던 약혼반지(왼쪽)와 최근 스톨의 약혼반지.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에리카 스톨(미국)에게 준 약혼반지의 시가가 무려 60만 유로(7억8000만원)라는데….북아일랜드 신문 벨파스트 텔레그래프는 15일(한국시간) "보석 전문가에게 문의한 결과 5캐럿짜리 원형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이 반지가 2013년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에게 선물한 4캐럿 보다 더 크고, '오벌 컷'이라 더 비싸다"며 "60만 유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보즈니아키의 반지는 대략 25만 유로(3억2000만원) 정도로 평가됐다.매킬로이와 스톨의 약혼은 아일랜드신문 아이리시인디펜던트가 지난 4일 "파리여행 도중 에펠탑 앞에서 청혼을 했다"고 처음 보도했고, 잉글랜드신문 데일리메일이 12일 "매킬로이가 11일 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열린 자선행사에서 약혼을 시인했다"며 "스톨의 커다란 약혼반지를 착용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고 후속 보도를 곁들였다. 스톨은 전직 미국프로골프협회 직원이다. 2012년 10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라이더컵에서 만나 지난해부터 공개적으로 사귀고 있다. 유럽대표로 출전한 매킬로이는 당시 오전 11시25분인 티오프 시간을 12시25분으로 착각했고, 스톨은 매킬로이가 나타나지 않자 관계자에게 이 사실을 알려 경찰 에스코트를 받은 끝에 가까스로 티오프 시간을 맞추는데 일조했다. 결혼을 약속했던 미녀 테니스스타 보즈니아키와 교제 중인 시기였다는 점이 재미있다. 지난해 5월 결국 파혼했다. 벨파스트 텔레그래프는 "매킬로이는 헤어질 때 보즈니아키에게 반지는 계속 갖고 있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보즈니아키가 실제 그 반지를 보관 중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로리 매킬로이는 2013년 캐럴라인 보즈니아키(왼쪽)와 약혼했다가 지난해 5월 파혼했고, 최근 에리카 스톨과 다시 약혼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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