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한국사 국정교과서를 심의하는 편찬심의위원회가 16명으로 최종 구성됐다. 하지만 명단은 현장검토를 할 때까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교육부는 30일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중등 역사과 교과용도서 편찬심의회'를 초빙과 공모를 통해 총 16명으로 구성한다고 발표했다.편찬심의회는 편찬기준과 편수용어 등 편찬준거를 심의하고, 교과서 집필과정에서 원고를 검토·심의 후 수정·보완을 요구하는 역할을 한다. 교과서를 직접 쓰는 집필진과는 별도의 역할을 수행한다.교육부는 편찬심의회 명단 공개에 대해 "그동안 교과서 집필이 끝난 후 현장 검토 과정에서 공개해왔다"며 이번에도 이를 따르겠다고 밝혔다.한편, 국정교과서 집필을 맡은 국사편찬위원회는 이날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이 직접 편찬준거 등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검토해야할 쟁점이 많다는 이유에서 발표일정을 다음주 초로 연기했다.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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