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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의 내막이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전파를 탔다. 2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침묵의 살인자-죽음의 연기는 누가 피웠나'편으로 진행됐다.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습기 살균제의 근본적인 문제를 확인했다. 호흡기 전문가들은 "살균제를 직접 호흡기를 들이마시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의사는 "외국 영화보면 마약할 때 어디로 하느냐. 코로 들이마신다. 코로 하면 그만큼 흡입이 쉬워진다"라며 "호흡기가 얼마나 무서운 곳인지 모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폐질환이 급작스럽게 진행된 것이 대해 "액체 입자가 가습기로 나오면서 공기 중에 확신되고, 그게 호흡기를 통해 폐에 들어간다. 작은 입자가 폐에 깊숙이 들어가면 흡입독성의 양상이 상당히 달라진다"며 "초미세먼지 이하로 거의 나노입자 크기로 들어가니까 그만큼 염증반응을 쉽게 일으킨다"고 증언했다. 한편 이날 가습기 살균제 중 가장 많은 사상 사고를 낸 '옥시' 측은 가습기 살균제를 통한 사망사고라는 정부 발표에도 불구하고 "법정에서 진위여부를 가리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전문가들은 "애초부터 나오면 안 되는 제품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