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찬양' 프랑스 코미디언 벨기에서 유죄판결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테러 찬양과 반유대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프랑스 코미디언 디외도네가 벨기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벨기에 법원은 25일 디외도네가 벨기에 공연에서 인종주의 및 반유대주의 발언을 한 혐의로 2개월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벨기에 언론이 보도했다.벨기에 동부 리에주 법원은 디외도네에게 징역형과 함께 9000유로(약 11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디외도네는 그동안 유대인을 증오하는 발언이나 테러 미화 등으로 여러 차례 유죄 판결을 받았다.그는 지난 1월 파리에서 벌어진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연쇄테러를 미화·옹호한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 2개월을 선고받았었다. 지난해에는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와 나치 가스실을 소재로 한 농담과 나치 경례가 연상되는 인사법 등을 해 물의를 샀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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