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모바일 솔루션 전문기업 이미지스가 샤오미에 터치 컨트롤러 IC(Touch Controller IC) 초도 양산 물량을 선적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끊임없이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힘써왔던 이미지스는 이날로 중국시장 진출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올렸다. 이번에 선적한 제품은 샤오미의 2016년 스마트폰 주력 제품군인 홍미 시리즈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초도 물량 선적을 기점으로 2016년 1월부터 월 2백만개의 물량으로 매출이 이뤄질 전망이다.이미지스는 최근 SLOC방식의 터치 컨트롤러 IC를 BOE에 공급하면서 중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올해 초 열린 샤오미 납품업체 행사에서 우수한 제품 품질력과 빠른 납기 대응을 인정받아 우수 납품업체로 선정,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0년 햅틱 신드롬과 함께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미지스는 이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스마트폰 단층필름전극방식(GF1)의 터치 칩을 개발했다. 중국진출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이미지스는 이번 샤오미에 제품을 공급 함으로써 중국에서 모바일 솔루션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정철 이미지스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인정받은 터치 기술을 통해 기존의 햅틱 제품을 꾸준히 공급해온 샤오미에 주력제품인 터치IC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면서 "향후 중국 고객 다변화를 통해 매출 증가와 수익구조 개선으로 질적 성장과 외형 성장을 함께 이뤄내겠다"고 전했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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