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청소년 음주예방 연극 '링 위의 가족' 상연

동영상도 제작해 소셜미디어로 20만 조회수 올리며 청소년 음주예방 문화 전파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오비맥주는 가족대화로 청소년 음주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로 제작한 창작연극 '링 위의 가족'을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 광명시 광명문화원에서 상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비맥주가 광명시의 창의교육을 위한 학부모 교육단체인 경기도 광명교육희망 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주최해 광명시에 거주하는 학부모와 청소년 자녀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오비맥주는 지난 3월 패밀리토크 캠페인 링 위의 가족 제작 발표 후 서울(7월), 대전(8월), 광주(9월), 부평(10월) 등 전국 4개 도시를 순회하며 연극상연을 해왔고 이번이 올해 마지막 공연이다.가족대화를 주제로 한 링 위의 가족은 오비맥주의 건전음주 캠페인 '패밀리토크(Family Talk)'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친숙한 연극이라는 매개체로 청소년 음주와 흡연, 집단 따돌림 등 민감한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 공론의 장을 만들고 가족대화를 통해 해법을 찾아보자는 것이 캠페인의 기본 취지다.링 위의 가족은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 아빠, 엄마, 오빠, 여동생이 마치 링 위의 복서들처럼 소통 '배틀'을 하는 모습을 생생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집 안에서 흔히 겪는 가족 갈등 속에서 상대방의 눈을 보고 이야기하는 눈맞춤, 입맞춤, 손맞춤, 서로에 대한 칭찬을 하는 마음맞춤까지 구체적인 소통의 방법을 연극을 통해 표현했다. 특히, 공연 후 이어지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는 심리상담 전문가, 배우, 관객이 함께하는 역할극을 통해 부모와 아이의 입장을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진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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