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KTX 열차이용과 문화공연, 숙박 등을 연계한 ‘감성터치’ 상품을 기획·판매한다. 상품과 연계된 문화공연 포스터 이미지. 코레일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코레일은 KTX 열차이용과 문화공연, 숙박 등을 연계한 ‘감성터치’ 상품을 기획·판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이 상품은 문화공연 관람을 위한 이동수단으로 KTX를 이용하고 이동지에서 숙박을 겸할 때 최대 65%를 할인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현재 마련된 감성터치 상품은 ‘2015 월드 힙합네이션 페스트’, ‘8인의 피아니스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2015 월드 힙합네이션 페스트’=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세계 힙합공연으로 내달 4일부터 이틀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다.공연에는 힙합계의 전설로 불리는 ‘더 게임’과 천재 아티스트 ‘에릭 빌린저’ 등 힙합전사와 지코, 박재범, 치타 등 국내 뮤지션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KTX는 이용은 필요에 따라 편도 또는 왕복으로 각각 구매할 수 있고 공연좌석은 스탠딩석과 1일권으로 구분돼 각 500장을 한정 판매한다. 또 숙박을 겸한 상품을 선택한 이용객은 서울 힐튼호텔에서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1박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8인의 피아니스트=벤킴(Ben Kim)과 김태형 등 국제 콩쿠르 수상자와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가 협연을 이루게 될 이 공연은 피아니스트계의 차세대 거장들이 참여, 젊음과 열정을 더한 환상의 하모니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며 관람 후에는 힐튼호텔에서 숙박과 조식, 피트니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연=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열린 이 공연은 ‘더티 워크’, ‘마지막 탐험’, ‘소리의 숲’ 등 연극과 퍼포먼스 행진이 이어진다.KTX를 이용해 이동, 공연을 관람할 경우 총액의 65% 특별할인이 제공된다. 또 이용자들은 광주 라마다호텔 숙박을 추가 선택해 이용할 수도 있다.‘감성터치’ 상품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내용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를 참조하거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 또는 주요 역 여행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종철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코레일은 다양한 문화공연과 기차여행을 연계한 ‘감성여행 상품’을 꾸준히 개발해 철도가 문화를 전파하는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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