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구조부의 변형 또는 균열, 건축물 구조체의 안전성, 피난시설 유지관리 상태 등 중점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다가오는 겨울철을 대비, 각종 재난으로부터 구민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 내 특정관리대상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재난발생 위험이 높거나 재난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설물에 대해 재난발생을 사전 차단하고 주민의 귀중한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된다.특정관리대상시설물이란 준공 후 15년이 경과된 공동주택, 대형건축물과 중소형 건축물 등 재난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시설을 말한다. 이번 점검대상은 공동주택, 중소형 및 대형 건축물, 대형건축 공사장, 노후주택 등 총 259개소다.구는 전체 15개 동 담당자, 외부전문가 2명으로 이뤄진 총 4개반 17명을 점검반으로 구성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말까지 점검을 하고 있다.
건축 공사장
중점 점검사항은 ▲주요 구조부의 변형 또는 균열 ▲피난시설의 유지관리 상태 ▲건축물 등 구조체의 안전성 여부 등을 철저히 점검한다. 아울러 올 초 개정된 특정관리대상시설등 지정·관리지침 변경에 따른 지정대상 시설물 기준으로 일제조사도 해 특정관리대상시설이 누락되지 않도록 조사를 할 예정이다. 구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정비 및 조치에 시일이 걸리는 지적사항은 시정조치 후 재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재난발생 위험 정도에 따라 시설물 안전등급을 중점관리시설이나 재난위험시설로 조정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광진구는 지난 4일 국민안전처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화재·교통사고·자연재해·범죄·안전사고·자살·감염병 등 7개 분야의 종합 안전등급을 발표한 결과 특별·광역시 내 62개 자치구 중 3위를 기록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구는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구민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주요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와 환경정비를 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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