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證 '엔씨소프트 목표주가 26만원으로 상향'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5일 KTB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모바일 게임 신규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종전 22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년 대비 역기저 효과와 넥슨 오버행 이슈로 올들어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하다가 지난 9월7일 넥슨과의 결별 가능성으로 '매수' 의견으로 상향했다"면서 "전날 3분기 저조한 실적 발표에 따른 마지막 불확실성 제거됐다고 판단했다"며 2016년 업종 톱픽(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목표가 상향 배경에 대해서는 "리니지1 기반의 모바일 게임 신규 라인업 2종 반영에 따른 2016년 주당순이익(EPS) 상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전날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리니지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 2종을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매출액 1956억원, 영업이익 505억원, 당기순이익 30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 영업이익에 10% 하회하는 수준이다. 세전이익 감소 이유는 엔트리브 손상차손 104억원 발생 영향이다.최 연구원은 "주요 부문별로는 리니지가 782억원으로 비교적 선방했으나 아이온이 167억원으로 아이템 프로모션 감소에 따라 대폭 감소했다"며 "비용은 특이사항 없이 1450억원으로 유지 중이며 4분기에는 리니지 신규 아이템 판매, 길드워2 확장팩 판매 등으로 전분기 대비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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