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4일 박근혜 대통령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창업기업을 공동 지원하는 내용 등의 양해각서(MOU) 6개가 체결됐다.박 대통령과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MOU 체결식에 참석해 한ㆍ프랑스 기관들의 MOU 체결 장면을 지켜봤다. 이날 체결된 MOUㆍ의향서(LOI)ㆍ약정(arrangment) 등은 ▲창업기업 교류협력 LOI(산업통상자원부-프랑스 재정부) ▲우주분야 협력활동에 관한 MOU(항공우주연구원-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 ▲학력ㆍ학위 상호인정 약정(교육부-프랑스 교육부) ▲문화예술협력 행정약정(문화체육관광부-프랑스 문화통신부) ▲교통분야 협력 LOI(국토교통부-프랑스 생태에너지부) ▲관광분야 협력 행정약정(문화체육관광부-프랑스 외무국제개발부) 등 6개다.양국은 창업지원사업 간 연계를 통해 창업기업의 상호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며, 내년초 양측 창업기업 5개씩을 선정해 멘토링 및 재정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프랑츠 측은 창업기업 지원기관인 '프렌치 테크 허브'를 내년 안으로 서울에 개소하기로 했다. 또 우주분야에서는 기존 위성개발 협력 외에 위성정보활용ㆍ위성항법ㆍ우주탐사 등 우주분야에서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또한 한국에 유학 오는 프랑스 학생이 많아짐에 따라 양국 고등교육 학력 및 학위 상호인정을 통해 교육 국제화도 촉진하기로 했다. 한편 박 대통령과 올랑드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된 한불 경제협력 및 고등교육 포럼에 함께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한ㆍ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한 '한ㆍ불 상호 교류의 해' 행사의 일환으로 '창의와 혁신을 통한 경제 재도약'을 위해서는 인재양성이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경제계와 교육계가 공동으로 주관한 행사다.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대학과 기업 간 선순환 구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미래 국가경쟁력의 핵심인 창의적 인재양성 ▲창의적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연결되는 생태계 조성 ▲고부가가치 미래성장 동력 발굴이라는 3가지 방향의 경제ㆍ교육 협력분야를 제시했다.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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