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SH공사는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의료원 옆 능산공원에서 중랑구 3개 아파트 단지와 함께 '동네 북 페스티벌'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SH공사의 임대·분양 혼합단지인 '신내데시앙 아파트'의 '책울터 작은도서관'과 중랑구 일반 아파트가 함께 연합해 '서울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공모, 선정돼 추진한 사업이다.SH공사 동대문권역주거복지센터(센터장 김보곤)가 관리하고 있는 신내데시앙 아파트는 임대(967가구)와 분양(395가구)이 혼합된 단지로 입주 초기 임차인과 입주자 사이에 사용권과 재산권의 다툼이 있었으나 책울터 작은도서관 등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주민간 교류와 소통으로 갈등을 해소한 혼합단지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약 300여명이 어우러진 이날 행사는 책울터 기타동아리의 특별공연, 마술, 인형극 등의 공연과 함께 독후감상화 그리기, 책낚시, 가면만들기, 다양한 먹거리와 신나는 체험활동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됐다.SH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혼합단지 주민들의 갈등을 극복하고 입주민들이 서로 어울리는 공동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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