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초대 이사장에 신종호(59) 씨를 임명했다.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주립대학과 뉴욕 브루클린 시립대학교에서 음악을 전공한 신 이사장은 장애예술인으로 구리시 교향악단 단장 겸 음악감독, 충남대 예술대학 겸임조교수 등을 역임했다. 장애예술에 대한 인식이 미미했던 1976년부터 베데스다 현악 4중주단을 구성해 꾸준한 공연 활동으로 장애예술에 대한 인식개선에 기여했다. 앞으로 장애인문화예술센터 '이음'의 위탁운영과 장애인문화예술 진흥 업무를 총괄 지휘하게 된다. 문체부는 "누구보다 장애인과 장애예술 분야 현장에 대한 이해도와 애정을 갖고 있으며, 남북체육교류협회 장애인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조직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장애인문화예술센터의 운영 및 장애예술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임기는 2일부터 2018년 11월1일까지 3년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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