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광진문화재단 발기인 총회
광진구는 광진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한 문화 기반시설을 활용해 지역 내 문화발전과 구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문화재단 설립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구는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통해 재단설립에 관한 타당성을 의결하고 구 의회가 주최한 ‘문화 전문가 초청 설명회’에서 그 필요성을 이끌어냈다.이어 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임원 공개모집을 거쳐 사장 1명, 이사 6명, 감사 1명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로 임원진을 구성해 지난 2일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사무실은 광진문화예술회관 나루아트센터 4층에 마련되며, 재단에서는 ▲구 지역 특성에 맞는 부가가치사업인 ‘POP ART FACTORY 사업’을 시작으로 ▲나루아트센터 브랜드 사업 ▲지역문화특구 조성 ▲구립예술단체 멘토링 프로그램 ▲지역 문화예술단체 네트워크 강화 등 다양한 문화사업과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자율성, 전문성, 창의성을 갖춘 문화예술 전문가들로 운영될 문화재단의 출범으로 광진구 문화예술사업의 전문성이 제고돼 구민을 위한 문화서비스 질이 향상되길 기대하며, 나아가 광진구만의 차별화된 브랜드를 갖춘 경쟁력 있는 문화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