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다지)원싱,돌싱의 보험가입 황금률은?

[아시아경제 서지명 기자] 원싱(원래부터 싱글)부터 돌싱(돌아온 싱글)까지, 네 집 건너 한 집은 혼자사는 시대다. 앞으로 싱글족은 더 늘어날 예정이라는데 혼자사는 사람들은 은퇴에 대한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 싱글족은 버는 것보다 쓰는 것에 신경을 써야 한다. 부양가족이 없어 상대적으로 소비에 여력이 있고, 주변에서 소비를 절제해 줄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외로움을 달래거나 시간을 보내는 수단으로 각종 취미활동에 관심을 쏟는 경우가 많다. 자기계발을 위해 투자를 하는 것은 좋지만 남들에게 보이기 위한 소비를 하거나 자신의 소득의 범위를 벗어나는 과소비를 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 최소한 소득의 50%는 저축해야 한다. 이 가운데 20%는 은퇴 이후의 소비를 위한 연금이 나올 수 있는 상품에 불입해야 한다. 가장 좋은 대안은 연금저축이다. 연금저축은 연간 400만원 한도로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직장인이라면 개인형퇴직연금(IRP)에 추가로 300만원을 불입하며 연금저축과 합쳐 최대 700만원까지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나머지 자산은 좀 더 적극적인 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 초저금리 시대에 예금금리 1.5% 수준의 확정금리로는 부를 늘릴 수 없기 때문이다. 목돈을 모을 때는 자금의 목적을 정하고 기간을 배분해서 적립할 필요가 있다. 단기적인 자금은 원금이 보장되는 확정금리 상품으로 하고, 좀 더 장기적인 투자할 경우에는 적립식펀드 등에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택의 경우 청약관련 상품을 기본으로 가입하고 소형아파트, 오피스텔 위주로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다만 부동산의 경우 노후화나 임차인 관리 문제, 공실율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금융자산 대 부동산자산 비중을 50대 50으로 가져가는 것이 황금비율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플 때를 위한 대비다. 아프면 자신을 돌바줄 사람이 없을 뿐만 아니라 질병이 생기면 소득 없이 비용만 생기게 되기 때문이다. 제일 필수로 가입해야 하는 상품은 실손의료보험이다. 또 노후에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는 대비해 최소한의 규모라도 간병보험에 가입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싱글족의 경우 종신보험은 가입을 할 필요가 없다. 다만 각종 보험료는 합쳐서 소득의 10%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가입하는 것이 좋다. 서지명 기자 sjm0705@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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