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19일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핀테크 협업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의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데모데이는 스타트업 기업이 개발한 데모 제품, 사업 모델 등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 미즈호은행 관계자 및 국내외 벤처 캐피탈사들을 포함한 외부 투자자 등 300여명이 몰렸다.한동우 회장은 “금융과 핀테크 기술의 융합은 고객에게 편리함과 새로운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금융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핀테크 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신한’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업모델 발표 시간에는 7개 기업들이 ‘미래금융’을 주제로 각자의 사업모델과 신한금융과의 협업 성과가 발표됐다. P2P 대출 관련 신용평가 개발 업체인 비모는 신한 퓨처스랩에 참여한 이후 22억원의 외부투자를 유치했다. 해외에서 진행되는 액센츄어 핀테크 이노베이션 랩의 데모데이에 참가해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지는 2개사에는 스트리미와 블로코가 선정됐다. 스트리미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외화송금 모델을 선보였다. 블로코는 차세대 문서보안 기술을 개발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우수한 핀테크 기업들이 국내에도 상당히 많다”며 “우수한 국내 핀테크 기업들이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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