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도지사, 영호남 문중 간 화합행사서 상생 강조

"15일 영암 모산마을서 문화류씨-안동 풍산류씨, 약재 류상운 기념관 건립키로"

이낙연 전남도지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5일 영암 모산마을에서 민속 전통문화 보존과 동서화합을 위해 민간 차원에서 개최된 류씨문중 영호남 화합행사에 참석했다.이날 영호남 화합행사는 안동 하회마을 풍산류씨 문중과 영암 모산마을 문화류씨 문중의 만남으로 이뤄졌다. 문화류씨 문중이 풍산류씨 문중 100여 명을 초청해 미술전시회, 음악회를 열어 화합을 다지고, 옛 선조들을 현창하기 위한 약재 류상운 기념관 건립 뜻을 모았다.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두 문중이 힘을 모아 역사 보존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전남과 경북의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이 모인 자리에서 영호남 지명 유래 복원사업,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 구축, ‘홍동백서(전남 배·경북 사과)’등 영호남 농산물 공동판매, 국토 끝 주민 교류 등 7가지 상생과제를 채택해 실천키로 했다”며 “이처럼 전남과 경북 간 광범위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또 “영호남의 벽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지 않고 우리 세대가 끝나기 전에 허물어야 한다”며 “류씨문중의 행사가 그 벽을 허무는 첫 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영호남 화합과 상생을 강조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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