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버스정류장 난방시설 시범설치 운영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버스정류소에 난방시설을 시범 설치한다.  수원시는 경기도와 함께 연구를 목적으로 팔달구 우만동에 위치한 우만4단지 버스정류장에 난방시설을 시범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삼천리 도시가스에서 가스공급에 필요한 배관연결 공사를 시행하고 ㈜일광이엔티에서 난방기기 4대를 제공한다. 난방시설은 매 동절기(11~3월) 버스 첫차시간을 고려해 오전 5시30분부터 8시30분과 오후 5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운영된다. 버튼을 누르면 15분간 작동 후 자동 종료되는 시스템이다. 수원시는 10월 한 달 간 시범운영을 통해 난방기기의 안전성 여부를 확인한 뒤 오는 11월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지난 6월 버스승강장의 개선사업을 추진하면서 난방시설 운영에 필요한 도시가스 공급관로 매설 및 부대시설을 설치했다. 또 한일타운 버스정류장에 지난해 냉방시설 설치를 시작으로 수원역 및 수원시청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설치 등 다각적인 방면으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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