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광주서 빛가람 전력기술 엑스포 개최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전력은 12일부터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세계 전력분야 기업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빛가람 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1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개막식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을 포함해 노영민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독일 율리히 연구센터 피터 그륀버그(Peter Gruenberg) 교수, 마이클 W. 하워드 미국 전력연구소(EPRI) 대표 등 세계 35개국 2000여명의 전력 분야 기업 CEO와 전문가가 참석했다.'전력기술의 미래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엑스포는 신기술 전시회와 국제발명대전, 국제컨퍼런스로 구성됐다.전력분야 신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전력산업의 방향을 제시하며, 신기술 교류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기간 전체 관람객은 약 2만 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신기술 전시회는 해외 신기술관, 국내 신기술관, 기술사업화관과 미래기술 체험관 등 국내외 80여개 기업이 약100여개의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미국 EPRI를 비롯한 ABB, Alstom, GE, 3M, Doble, 미쓰비시히타치 등 전력분야 세계 메이저 기업이 참여하며, 국내에서는 현대중공업, 효성, LS산전, 효성 등 대기업과 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등이 참가한다.국제 발명대전은 약 100여개 전시부스에서 국내외 전력기업과 발명가협회 등의 우수 발명품과 함께 국제대회 수상작과 우수성과물이 전시된다. 국제 컨퍼런스는 전력회사 CTO 포럼과 10개 분야 신기술 컨퍼런스, 그리고 스페셜 세션으로 구성된다. 2007년 물리학상 수상자인 피터 그륀버그 교수를 비롯한 전력분야 권위자들이 참석, 전력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첨단기술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조환익 한전 사장은 "전력 분야 대규모 신기술 전시회와 국제발명대전, 국제컨퍼런스가 동시에 열린 세계 최초 국제 전력기술 종합 박람회"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한전이 지역사회와 공동 발전하기 위해 추진 중인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을 위한 반석을 닦고 글로벌 에너지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두에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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