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300억달러 금융자산 조기 매각 추진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대마불사' 규제를 피하기 위해 300억 달러 규모의 금융 부문 조기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식통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소식통은 웰스파고와 협상이 상당히 진전됐다면서 매각 소식이 이르면 14일께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웰스파고는 14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GE는 주력 산업에 집중하기 위해 올해 안에 1000억달러의 금융 자산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GE는 규제가 대폭 강화된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기관(SIFI)'으로 지정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금융 자산 매각을 서두르고 있다. GE캐피털은 지난 2013년 SIFI로 지정된 이후 이를 취소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은행이 아니면서 SIFI로 지정된 보험사 메트라이프는 미국 정부를 상대로 지정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을 낸 바 있다.GE와 웰스파고 모두 이번 협상과 관련한 언급을 거부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