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수출에서 소재·부품 비중 50% 돌파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우리 수출에서 소재·부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다.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들어 3분기까지 소재·부품 수출이 199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 하락했다. 전체 수출 3971억달러의 50.3%를 차지했다.1995년 34.0%에 불과하던 소재·부품 수출은 2005년 43.5%로 늘었고 2010년 49.1%까지 증가했다 지난해 48.2%로 낮아졌다.부품 수출은 2.5% 증가했다. 조립금속제품(0.5%), 전기기계부품(6.5%), 전자부품(4.6%), 컴퓨터 및 사무기기부품(18.6%) 등 부품산업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했으며, 수송기계부품 수출이 9월 들어 증가세로 반전했다.반면 소재산업 수출은 10.5% 내렸다. 유가급락 영향에 따른 단가하락 등으로 인해 비금속광물(19.5%)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큰 폭 감소했다.소재·부품 수입은 120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 같은 기간 전 산업 수입3308억 달러의 36.5%를 차지했다.소재·부품 무역수지는 전년 동기 대비 13억6000만달러 증가한 791억 달러를 기록, 지난 2011년 1분기 이후 18분기 연속 무역흑자 200억 달러 돌파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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