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외야수 나성범[사진=김현민 기자]
[잠실=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NC가 LG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선두 삼성을 바짝 추격했다. 두산은 SK의 4연승을 저지하고 공동 3위를 유지했다. NC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4연승한 2위 NC는 시즌전적 83승2무56패로 이날 경기가 취소된 삼성(85승56패)을 한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9위 LG는 62승2무77패를 기록했다. NC는 1회초부터 점수를 뽑았다. 2사 주자 2, 3루에서 나성범(26)이 좌익수 쪽 2타점 3루타를 때려 선취점을 냈다. 이어 NC는 포수 포일까지 겹치면서 한 점을 보탰다. NC는 3회초에도 석 점을 더해 점수 차를 벌렸다. 김준완(24)과 박민우(22)의 연속안타에 이어 LG 선발투수 헨리 소사(30)의 폭투로 주자는 2, 3루까지 진루했다. 에릭 테임즈(29)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곧바로 나성범이 연타석 3루타로 2루주자 박민우를 불러들였다. 1사 주자 3루에선 모창민(30)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점수는 6-0이 됐다. 모창민은 5회초 1사 2루에서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LG는 7회말 장준원(20)의 희생플라이와 9회말 3루수 실책으로 두 점을 따라붙었지만, 총 8안타로 머물러 패했다. NC가 15안타를 때린 가운데 나성범은 5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NC 선발투수 에릭 해커(32)는 8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19승(5패)째를 올렸다. 다승 단독 선두. 마무리투수 임창민(30)은 31세이브째를 챙겼다. 반면 LG 선발 헨리 소사는 3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시즌 12패(9승)째를 떠안았다. 넥센은 목동 홈경기에서 한화를 4-3으로 제압했다. 2연패를 끊은 넥센은 77승1무64패로 공동 3위에, 한화는 67승75패로 6위에 머물렀다. 넥센은 1회말 4안타 1볼넷 4득점으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서건창(26)이 2안타 1득점, 박헌도(28)가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넥센 선발투수 앤디 밴 헤켄(36)은 5.1이닝 동안 7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15승(8패)째를 올렸다. 한화 선발 미치 탈보트(32)는 6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11패(10승)째를 떠안았다. 인천에서 열린 두산과 SK간의 경기는 두산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두산(3위)은 시즌전적 77승64패, SK(5위)는 68승2무72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8회초 2사 1, 2루 기회에서 나온 민병헌(28)의 결승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두산 선발 장원준(30)은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13승(12패) 기회를 놓쳤다. SK 선발투수 김광현(27)은 7.2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했으나 승리(14승5패)를 얻지 못했다. 한편,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과 KIA간 경기와 kt-롯데의 부산경기는 우천으로 연기됐다. 해당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문화스포츠레저부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