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의 대형 금융회사 두 곳이 홍콩 주식시장 기업공개(IPO) 승인을 받았다.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홍콩증권거래소는 이날 중국 최대 투자은행인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와 대형 보험사 중국재보험공사(ChinaRe)의 IPO 신청을 승인했다.중국국제금융공사와 중국재보험공사가 IPO를 통해 조달하려는 자금은 각각 10억달러와 20억달러다. 두 회사 모두 연내 주식을 상장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지만 최근 주식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고 판단, 구체적인 상장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다.홍콩 IPO 시장은 최근 요동치는 주가 때문에 분위기가 냉랭해진 상태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딜로직에 다르면 올해 3분기 홍콩 IPO 시장 자금 조달 규모는 18억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조달한 54억달러의 3분의 1 수준이다. 지난 14일에는 항공사 '홍콩에어라인 인터내셔널'이 IPO를 통해 5억달러 자금을 조달하려던 계획을 무기한 연기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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