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월계동 도로 옹벽 벽화 그리기
담장 길이 22m, 높이 2m 규모 담장에 밝은 색감과 생동감을 살린 벽화를 그려 도시 미관을 살리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친근하고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또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봉사자들이 재능 기부를 통해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긍심과 공동체 의식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낡고 어두운 담장에 도색 작업을 하면 환경이 밝아져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담장 벽화 그리기를 통해 범죄 예방 효과 뿐 아니라 도시 미관을 개선해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변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거창한 것이 아니더라도 마을 안에서의 작은 변화들이 주민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도록 마을 곳곳을 구석구석 살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노원구는 올해 상반기 한울봉사단 등 자원봉사자들의 재능 기부로 월계동 창고건물 벽면, 중계동 근린공원과 등나무근린공원 육교 계단, 월계동 도로 옹벽 등에 벽화 그리기를 해 도시 미관을 개선했다.또 지난 12일에는 여성이 안전한 마을 만들기의 일환으로 노원구여성단체연합, 벽화봉사단과 함께 상계5동 소재 계상초등학교에 벽화를 그려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