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전통시장
추억의 전통놀이와 흥을 돋우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선보인다. 경창시장에서는 주부를 대상으로 투호던지기, 비석치기 등 어렸을 적 향수를 자극하는 민속놀이를 펼친다. 신영시장과 신정3동 골목시장에서는 송편을 빚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나눔행사도 함께 전개한다. 이외에도 남녀노소가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장기자랑대회를 개최, 중간 중간 이어지는 경품 추첨은 참여의 즐거움을 더한다. 23~24일에는 오전 10~오후 5시 양천공원에서 '2015 추석맞이 농·수·축산물 직거래 장터' 가 열린다. 양천구 자매결연지에서 직송한 제품을 직거래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고 가격은 시중에 비해 10~20% 저렴하다. 부여군, 순천시, 울진군 등 21개의 지역단체가 참여해 품질 좋고 신선한 과일, 채소류, 해조류, 건강식품 등을 판매한다. 참여단체별 고유 특산물을 엄선해 판매 품목 중복을 방지, 주민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공급한다. 특히 이번 직거래 장터에는 양천팜 등 사회적경제기업도 자리를 함께 한다. 이번 참여로 주민들에게 바른 먹거리도 제공하고, 판로 확대의 기회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도 무료시식코너 운영을 통해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구매를 유도하는 한편 구매자가 원하면 관내 지역에 한해서 무료 배송서비스도 실시한다.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추석을 앞두고 주민에게는 지역 특산물을 저렴한 값에 제공, 생산농가에게는 농가소득에 보탬이 됨과 동시에 새로운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더불어 도농간 교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