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까지 전통시장서 추석 맞이 이벤트 진행...23~24일 산지에서 막 올라온 ‘농수축산물 직거래 장터’ 개장, 사회적경제기업도 한 자리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온 가족이 모이는 민족 명절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한가위의 풍성함을 만끽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대목 맞이에 나선다.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훈훈한 인심도 묻어나는 전통시장과 장터에서 한가위의 풍성함을 느껴보자. 양천구는 19일까지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을 비롯한 추석맞이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등 ‘추석맞이 전통시장 이벤트’ 를 운영한다. 전통시장을 찾은 주민들의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 상인들의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할인 행사를 비롯한 경품 추첨과 노래자랑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주민들을 기다린다.이벤트가 열리는 전통시장은 ▲경창시장 ▲신월7동 골목시장 ▲신정3동 골목시장 ▲신영시장 ▲목3동시장이다. 행사 기간 주민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농산물을 산지로부터 직접 구매해 시중가보다 저렴하고 신선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통시장
추억의 전통놀이와 흥을 돋우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선보인다. 경창시장에서는 주부를 대상으로 투호던지기, 비석치기 등 어렸을 적 향수를 자극하는 민속놀이를 펼친다. 신영시장과 신정3동 골목시장에서는 송편을 빚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나눔행사도 함께 전개한다. 이외에도 남녀노소가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장기자랑대회를 개최, 중간 중간 이어지는 경품 추첨은 참여의 즐거움을 더한다. 23~24일에는 오전 10~오후 5시 양천공원에서 '2015 추석맞이 농·수·축산물 직거래 장터' 가 열린다. 양천구 자매결연지에서 직송한 제품을 직거래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고 가격은 시중에 비해 10~20% 저렴하다. 부여군, 순천시, 울진군 등 21개의 지역단체가 참여해 품질 좋고 신선한 과일, 채소류, 해조류, 건강식품 등을 판매한다. 참여단체별 고유 특산물을 엄선해 판매 품목 중복을 방지, 주민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공급한다. 특히 이번 직거래 장터에는 양천팜 등 사회적경제기업도 자리를 함께 한다. 이번 참여로 주민들에게 바른 먹거리도 제공하고, 판로 확대의 기회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도 무료시식코너 운영을 통해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구매를 유도하는 한편 구매자가 원하면 관내 지역에 한해서 무료 배송서비스도 실시한다.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추석을 앞두고 주민에게는 지역 특산물을 저렴한 값에 제공, 생산농가에게는 농가소득에 보탬이 됨과 동시에 새로운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더불어 도농간 교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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