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제강, 공모가 3000원 확정…24일 코스피 상장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동일제강(대표이사 김익중) 공모가가 3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글로벌 종합부품소재기업 동일제강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진행된 기관투자자대상 수요예측 결과 3000원으로 공모가를 최종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동일제강의 총 공모규모는 약 150억원으로 확정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약 450억원 수준이다.동일제강은 이번 공모자금을 신규사업인 알루미늄 세경봉 생산을 위한 설비 확충, 연구개발 투자 등 지속 성장을 위한 성장동력 마련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350개 기관이 참여해 30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주관사인 NH증권 관계자는 "동일제강의 최종 공모가는 밴드가 최고가인 3300원을 써낸 기관이 약 85%에 육박했지만, 투자자 보호 및 권익을 위해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이 제시한 가격보다 할인된 3000원으로 결정했다"면서 "이번 수요예측은 업황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동일제강의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입증함으로써 향후 수익성 신장과 안정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형성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동일제강은 올해 상반기 588억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동일제강의 주력 제품인 PC강연선의 경우 시장점유율 36.5%를 기록해 확고한 1위를 차지하고 있다.김익중 동일제강 대표는 "이번 수요예측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투자자분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동일제강은 이번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고수익 제품 중심으로 전략적 제품 구성 강화와 동시에 신규사업인 알루미늄 세경봉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철강과 비철을 넘나드는 종합부품소재기업으로써 지속성장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동일제강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진행되며, 24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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