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기 CEO 명품아카데미 특별과정 수업이 중진공 연수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운영하는 CEO명품아카데미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중진공은 CEO명품아카데미 11기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교육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4.67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 기수 평균인 4.31점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점수다. CEO명품아카데미는 대기업 CEO에 비해 기업 경영에 대한 교육기회나 경영 노하우가 부족한 중소기업 CEO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이다. 2009년 처음으로 시작돼 올해 상반기까지 총 6000여명이 참가한 국내 대표적인 CEO 교육과정이다.교육은 기존의 이론식 강의가 아닌 현장사례 중심의 위기 극복 및 성공전략 해법 위주로 진행돼 중소기업 경영인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일반적인 CEO 교육은 특강 위주인데 반해 중진공 교육은 주말 6시간, 평일 4시간 이상의 실무중심 교육으로 운영된다. 정규과정 이외에도 특별과정(심화과정)을 운영해 보다 깊이 있는 학습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주요 교육기관 및 대학의 최고경영자 과정이 적게는 500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 이상의 비용이 필요 한데 반해 CEO명품아카데미 교육 비용은 100만원대로 비용 부담이 크지 않은 것도 장점이다. 매년 1000여명이 넘는 교육생을 배출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신규과정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2009년에는 실전경영 과정을 개발했고 2011년 중소기업사장학, 2012년 인문경영, 2013년 감성경영, 2015년 혁신경영 등이 대표적이다. 교육 접근성을 고려해 전국 11개 장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중진공은 현재 아카데미의 대표적인 교육과정인 중소기업사장학과 인문경영 과정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중소기업사장학 과정은 중소기업의 대표자가 갖춰야 할 리더십, 소통과 커뮤니케이션 스킬, 의사결정 기술 등의 과목을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리더십 역량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인문경영 과정은 인문학 관점에서 보는 경영, 동서양 고전리더들의 덕목을 중심으로 문학, 철학, 역사, 예술 등의 인문학적 통찰을 통해 대표자가 자신만의 경영철학 확립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설계했다.중진공 관계자는 "CEO 명품아카데미는 중소기업 대표자의 역량강화와 경영마인드 고취 등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매년 새로운 과정개발을 통해 학습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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