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HMC투자증권은 19일 대원제약에 대해 목표주가 3만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이존아단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ETC 위주인 신약과 계량신약 파이프라인은 꾸준한 연구개발의 결실로 올해와 향후 실적 개선의 원동력"이라며 "고령화로 치료 수요가 증가하는 만성질환에 특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어 중장기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대원제약은 2분기 영업이익 58.4억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38.8%, 전년 동기 대비 44.8% 증가했다. 국내 제약 판매 증가, 과거 수준으로 정상화된 수출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올해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2098.4억원, 영업이익 213.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3%, 19.7%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이 연구원은 "3분기 메르스 여파와 계절적 수요 감소로 실적이 소폭 하향될 수 있지만 다른 제약사보다 병원 의존도가 낮고 5개의 신제품 출시가 예상돼 매출 감소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신규 출시된 코대원포르테와 에스원엠프는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급 약품으로 자리잡는 게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경쟁이 치열한 국내 제약산업에서 의약품리베이트 쌍벌제, 일괄약가인하 시행 이후에도 매해 놀라운 외형성장을 하고 있다"며 "부채비율 36.6%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도 긍정적인 투자 포인트"라고 설명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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