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배영 매일산업 대표 제빵 교실 재능 기부 나선 이유?

동대문구 휘경1동 희망복지위원회, 재능기부 통한 직업 체험 교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김배영 매일산업 대표와 김억수 커피숍 빈칸 대표는 방학을 맞아 저소득 청소년들을 도울 방법을 고민하던 중 제과·제빵교실과 바리스타 체험 교실을 운영하게 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휘경1동 희망복지위원회는 여름방학을 맞아 저소득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재능기부를 통한 제과?제빵 교실과 바리스타 교실을 운영한다.제과?제빵 교실은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등을 대상으로 11일 오전 9시 및 오후1시 2개 반이 개설된다.초등학생 1개반, 중학생·고등학생 1개반으로 운영되며 다양한 종류의 빵 만들기, 모양쿠키 만들기, 생크림 케이크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행사를 주최하고 장소, 재료 및 전문 강사를 지원하는 매일산업(동대문구 망우로21길 67 2층 소재)은 제빵사를 양성하는 전문교육 기관이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휘경1동 관내 저소득 주민 20여 가구에 주 2회씩 갓 구운 빵을 후원하고 있다. 바리스타 체험교실은 저소득 청소년을 대상으로 13일과 14일 오전 10시 2회에 걸쳐 운영된다. 중학생 1개 반, 고등학생 1개 반으로 커피 볶기, 커피 추출, 믹스 등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커피숍 ‘빈칸’(동대문구 망우로21길 67 1층 소재)은 이번 행사에 필요한 장소 및 재료, 강사를 지원,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브런치를 제공하는 등 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다. 김배영 매일산업 대표와 김억수 커피숍 빈칸 대표는 지난해부터 동희망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방학을 맞아 저소득 청소년들을 도울 방법을 고민하던 중 이번 직업 체험 교실을 추진하게 됐다.이영익 휘경1동 희망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이웃사랑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작은 재능을 나누는 것으로도 실천 가능하다”며 “이번 체험 교실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자신의 재능을 개발,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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