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폭염 속 취약계층 보호 ‘총력’

장성군은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폭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고혈압 및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집중 건강관리 서비스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장성군<br />

[아시아경제 문승용]어르신 및 만성질환자 등 집중 건강관리 추진…폭염대비 행동요령 홍보연일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장성군이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군은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폭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고혈압 및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집중 건강관리 서비스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보건소는 수시 안부전화 및 주의 메시지 발송을 비롯해 경로당과 마을정자 등을 중심으로 폭염대응 행동요령과 응급상황 시 대처법 등을 교육하고 부채 등을 제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무더위가 집중되는 시간대인 12시부터 17시까지 야외활동 및 작업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섭취하는 등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실천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카페인 섭취 및 과도한 음주는 탈수 유발 및 체온조절 중추의 기능을 둔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시길 바란다”며, “환자발생 시 응급조치 및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폭염으로부터 주민 건강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접근이 용이한 마을회관, 경로당 등 지역 내 245개소를 대상으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일 폭염특보에 따라 지난 5일 정찬균 장성부군수가 직접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점검에 나섰다. 문승용 기자 msynew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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