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해외 유학생 혜택, 교민자녀에 우선권 부여'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각) "해외 유학생 국내 유치를 위한 각종 혜택에 대해 교민 자녀들에게 우선권을 부여하겠다"고 말했다.중남미 순방 중인 황 부총리는 이날 중간기착지인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교민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700만 해외교민의 자녀들이 해당 국가에서 경제사회적 지위를 높이고 한국 기업의 해외진출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황 부총리는 "교포들이 한국인으로서 정체성과 자긍심을 갖기 위해서는 고등교육분야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며 "세계 각국에 한국어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정보센터를 설립하는 등 유학생 유치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외국 학생들이 한국 대학에서 6개월~1년간 유학하면 복수·공동학위를 받도록 하는 등 유학생 유치 확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우수한 학생에게는 정부초청장학금 등을 지원한다.앞서 황 부총리는 UC어바인대를 방문해 하워드 길먼 총장과 고등교육분야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또 '2015 로스엔젤레스 스페셜 올림픽'이 열리는 남캘리포니아대(USC)를 방문해 한국 선수단을 격려했다.황 부총리는 지난 26일 출국해 다음달 2일까지 브라질, 페루, 콜롬비아를 방문해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업무협약(MOU)를 체결할 예정이다.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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