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에 인턴사원으로 파견된 한국 대학생들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앞서 한국무역협회는 지난달 초 20명의 대학생을 선발해 알리바바 본사가 있는 중국 항저우로 파견했다. 이들은 지난달 13일부터 5일간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타오바오 대학에서 온라인 상품 포지셔닝 및 마케팅, 온라인 매장 디자인, 성공적인 온라인 창업 방안, 타오바오 플랫폼 실습 등의 직무교육을 받았다.이어 21일부로 알리바바 본사의 마케팅부, 고객서비스부, 디자인부, 사업개발부 등에 배치됐으며 앞으로 9주 동안 인턴사원으로 근무하며 실무를 배우게 된다.이번 인터십 프로그램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5월 방한한 마윈 알리바바 회장을 만나 합의한 사항이다. 인턴 선발은 한국무역협회가 맡았다.이번 제1기 인턴 파견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는 제2기 인턴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번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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