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새 보좌주교에 손희송 신부 임명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손희송 신부(58·사진)가 서울대교구 보좌주교에 임명됐다. 주한 교황대사관은 14일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서울대교구 손희송 베네딕토 신부(1986년 사제 수품)를 서울대교구 보좌주교(Auxiliary Bishop of the Archdiocese of Seoul)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손 신부의 주교 임명으로 서울대교구는 조규만 바실리오 주교(2006년 임명),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2013년 임명), 정순택 베드로 주교(2013년 임명) 등 모두 4명의 보좌 주교를 두게 됐다.교회법 제403조 제1항에 따르면 보좌 주교는 교구의 전반적 통치에 교구장 주교를 보필하지만 계승권을 지닌 부교구장 주교(Coadjutor Bishop)와는 달리 교구장좌 계승권은 없다.손 신임 주교는 경기도 연천 출생으로 1986년 사제로 서품됐다. 같은 해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학교에서 교의신학 석사학위, 1996년 가톨릭대학교에서 교의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1994년부터 20여년간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교의신학 교수를 역임했고, 2012년부터는 현재까지 서울대교구 사목국장을 맡고 있다. 주교 서품식은 다음달 말 거행될 예정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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