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으로 가는길, 푸른밤 곡성 섬진강 여름문학학교 개설

"조태일 시인의 발자취를 따라 느껴보는 문학의 향기"[아시아경제 노해섭 ]곡성군이 주최하고 (사)광주전남작가회의가 주관하는 섬진강 여름문학학교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곡성 청소년야영장에서 운영된다.올해 17회를 맞는 섬진강 여름문학학교는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대 교장이자 전남 곡성출신인 (故)조태일 시인의 발자취를 따라 고즈넉이 흐르는 섬진강변 등 곡성에서 1박 2일 동안 머물며 문학적 감수성과 상상력, 창의력을 고양하는 뜻 깊은 프로그램이다.이번 행사에서 작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은 직접 시나 소설을 써보고 백일장 대회를 열어 작품을 발표하면서 스스로 작가가 되어보기도 한다.또 곡성지역에 소재한 조태일 시문학기념관과 곡성 섬진강도깨비마을을 답사하며 섬진강 문화의 정취를 만끽해 보는 알찬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섬진강여름문학학교 참가는 곡성군 문화과(061-360-8252) 또는 광주·전남작가회의(062-523-7830, 010-4137-4462)로 문의하면 된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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