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저축은행 업계가 신용대출을 제외한 나머지 광고에 대한 규제 완화를 금융위원회에 공식 건의하기로 했다. SBI·OK·웰컴·JT친애·HK 등 방송광고를 하는 저축은행 5개사와 저축은행중앙회는 9일 오후 대책 회의를 열고 이 같이 뜻을 모았다. 금융위는 전날 대부업과 동일한 수준의 저축은행 광고 규제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은 다음달 중순부터 어린이·청소년이 시청할 수 있는 시간대인 평일 오전 7~9시, 오후 1~10시, 주말·공휴일 오전 7시~오후 10시에 광고를 내보낼 수 없게 된다. 저축은행 업계는 신용대출 광고 규제는 수용할 수 있지만 이미지 광고에도 규제가 적용되는 것은 지나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대부업과 달리 고금리 대출 외에도 체크카드, 방카슈랑스, 예·적금 등 다양한 영업을 하고 있어 모든 영역에 대한 광고 규제는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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