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노원 숲속의 집 거실
구는 ▲영·유아 및 청소년 관련 단체 또는 기관 ▲노원구민 또는 단체 및 직원 등에게 우선 대여, 미예약 발생 시 다른 소재지 주민이나 단체도 이용토록 할 방침이다. 숲속의 집에는 야외테라스와 바베큐장도 구비돼 있어 이용자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복리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구는 내다보고 있다. 사용 10일 전 전화나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예약을 하고 예약 신청 48시간 이내 입금계좌로 입금하면 이용이 가능한데 사용일 3일 전까지 취소한 경우에는 이용료의 100%를, 사용일 1일 전까지 취소한 경우에는 이용료의 50%를 환불받을 수 있다. 전화(☎2289-6848)나 팩스(☎930-8409)이용료는 1박 기준으로 본관 전체(190㎡)를 이용할 경우 주중(월~목요일)에는 24만원, 공휴일 또는 주말(금~일요일)에는 30만원이며 정원은 30명이다. 다만 운영상 문제점 파악, 개선방안 등 마련을 위해 7월 한 달간은 무료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영·유아나 청소년 관련 단체(기관) ▲공공목적 사용의 지역사회단체 ▲국가 유공자 단체 및 장애인 단체 등에 대해 일정 비율의 사용료도 감면하는 등 구민들의 이용률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숲속의 집 이용자의 수요에 따라 ‘인터넷 중독예방’, ‘숲속 힐링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사유지였던 이 곳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여러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의 뜻을 모은 결과 구민들을 위한 휴양시설로 문을 열게 됐다”면서 “건전한 여가활동과 복지증진에 이바지하면서도 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도 운영해 먼 지방까지 내려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도 얼마든지 편하게 쉴 수 있는 노원의 또 다른 명소가 되도록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노원 숲속의 집 식탁
구는 오는 16일 오후 1시50분부터 숲속의 집 앞마당에서 ‘노원 숲속의 집’ 개소에 따른 축하행사를 갖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성환 구청장, 시·구의원, 지역 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육지원과(☎2116-4438)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