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교역에서 벗어나 역량강화사업, G2G 등 경제협력 방식 다각화'
6일 쿠바 경제사절단이 서초구 KOTRA 사옥을 방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덕래 KOTRA 아바나무역관 신임관장, 김민환 KOTRA GtoG교역지원단장, 에밀리오 가르시아 기계수입국 사무관, 메르세데스 레이 메탈쿠바 국장, 김재홍 KOTRA 사장, 아우렐리오 몰리네다 헤꼬멕스 총괄사장, 이레네 가르시아 기계수입자국 사장, 이자벨 크리스티나 블랑코 원자재수입국 사장, 엘사 마리아 일 원자재수입국 사무관, 마리아넬라 메넨데즈 메탈쿠바 사무관<br />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KOTRA는 7일 서초구 KOTRA 사옥에서 우리 기업의 쿠바시장 진출 기반을 조성하고 한국-쿠바 간 교역을 확대하기 위해 '쿠바 대외무역공기업 그룹 초청 G2G 일대일 상담회'를 개최했다.상담회에는 쿠바 경제사절단 7명과 플라스틱 사출업체 NPC, 수산물 유통업체 닉스통상 등 국내 기업 11개사의 관계자 20여 명이 참가했다. 쿠바 경제사절단은 쿠바대외무역부 산하 21개 수출입 공기업의 지주회사인 헤꼬멕스(GECOMEX)와 기계수입국(MAQUIMPORT), 원자재수입국(MAPRINTER) 등 4개 기관으로 구성됐다.상담회에 참가한 기계수입국의 이레네 가르시아 사장은 "지속적인 비즈니스 협력을 통해 품질 좋은 한국산 농업장비 및 기계류를 수입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 한국과의 교역이 확대되면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고려부품의 관계자는 "현재 스페인 기업을 통해 쿠바로 간접적으로 수출을 하고 있지만 향후 직접 수출을 위한 판로를 마련하고자 이번 상담회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산업용 오일을 취급하는 BGN상사의 관계자는 "도미니카공화국, 페루 등에 수출했던 경험을 발판 삼아 새롭게 열리는 시장인 쿠바에 도전하고 싶다"고 참가 의의를 설명했다.김재홍 KOTRA 사장은 상담회에 앞서 경제사절단과 면담을 갖고 "과거 단순 교역 위주의 경제 교류에서 벗어나 G2G 무역, 역량강화사업, 박람회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을 확대강화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아바나무역관 개설 10주년이 되는 해로 다음 10년간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김재홍 사장은 지난 5월 쿠바를 직접 방문해 일레아나 누녜스 대외무역부 차관과 올란도 에르난데스 기옌 상공회의소장을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및 경제발전공유사업(KSP, Knowledge Sharing Program)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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