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재정시계 (서울시 재정시계 서비스 캡쳐)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 "오늘 하루 중 어느 분야에 가장 많은 서울시 예산이 집행됐을까? … 1월 1일부터 오늘까지 시 예산은 총 얼마?" 서울시는 시에서 집행되는 일간 재정 지출 현황을 '서울 재정시계'서비스를 통해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용자가 서울 통계 홈페이지·지하철역사 내 공공스크린 등에서 보여지는 시계모양의 시계 이미지를 클릭·터치하면 현재까지 지출된 예산의 분야·금액 등이 바로 보여진다. 시는 그날의 시 재정 지출 현황을 시민이 이해하기 쉬운, 원문형태가 아닌 이미지형태로 가공한 '인터랙티브 인포그래픽'으로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밖에 시는 ▲한 눈에 보는 서울 물가 ▲숫자로 보는 서울 반세기 ▲지금 이 시간 서울 미세먼지 등 3개 공공정보도 '인터랙티브 서울!' 이라는 이름으로 시범 서비스한다. 시는 총 4종의 '인터랙티브 서울!'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서울 통계 홈페이지를 시작으로 시민청 키오스크(터치스크린)·지하철역사 내 공공스크린에도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언론·일반시민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인터랙티브 서울!'을 소개하는 현장 시연회를 개최한다. 박 시장은 "'인터랙티브 서울!'은 단순히 나열하여 정작 시민이 이해하기 어려운 데이터 개방이 아니라 데이터에 디자인을 입혀 시민 누구나 쉽게 이해하도록 하는 공공행정 혁신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 관심이 높은 분야의 공공데이터를 이 같은 형태로 공개해 더욱 투명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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