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김보경 기자]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일 당청 갈등 등으로 연기 되고 있는 국회 운영위원회 일정을 야당과 협조해 열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무성 대표는 청와대의 불참 통보를 이유로 연기하겠다고 밝혔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6월 국회 4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 6월 안에 상임위별 법안과 결산심사 완료에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오늘 오후 에정됐던 운영위가 열리지 못함에 따라서 야당이 의총에서 반발이 에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과 협의해서 운영위 결산을 위한 운영위 일정을 잡겠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운영위를 연기하라고 요구했다"며, 이유를 묻는 말에는 "몰라서 묻느냐"고 답했다. 반면 유 원내대표는 "그것(운영위 연기 요구)은 김무성 대표가 왜 그랬는지, 저는 모르겠다. 이해도 안 된다"고 의견 차이를 나타낸 바 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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