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發 충격파‥코스닥 올들어 최대폭 하락 2.3%↓

코스닥 신성장기업 5.8% 급락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닥지수가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로 올 들어 최대폭으로 하락했다.29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 내린 733.04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23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82억원)과 개인(-232억원)의 동반 매도세로 장 막판 낙폭이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 인터넷, 유통, 방송서비스 등 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출반매체복제업종은 4.14% 오른 4462.23을 기록했고, 인터넷 1.54%, 유통 1.23%, 방송서비스 0.33%, 통신방송서비스 0.01% 등이 뒤를 이었다.운송, 종이목재, 비금속, 디지털컨텐츠, 일반전기전자 등 업종은 3~4%대 낙폭을 기록했다. 특히 바이오기업이 대부분인 코스닥 신성장기업지수는 5.87%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간 등락편차는 컸다. 셀트리온이 1.13% 하락한데 이어 메디톡스 -2.23%, 바이로메드 -8.91%, 산성앨엔에스 -6.83%, 코미팜 -4.60% 등이 동반 하락했다. 반면 다음카카오는 2.02% 상승세를 기록했고 동서 역시 7.46% 급등했다. 이밖에 CJ E&M은 1.53%, 로엔 5.52%, 코오롱생명과학 3.26%, GS홈쇼핑 2.15% 상승폭을 나타냈다. 검찰 무혐의 소식에 내츄럴엔도텍은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고, 인터넷 은행과 관련한 호재로 다우데이타 역시 18% 이상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수는 160개, 하락 종목수는 881개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수는 4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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