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손 안의 영상시대' 열었다…영화·TV·UCC 집약

LGU+, 'LTE비디오포털', 'IoT허브' 단말기 발표이상철 부회장 "5년내 IoT 세계 1위 사업자 될것"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LG유플러스가 '손 안의 영상시대'를 열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29일 용산사옥 대강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TVㆍ영화ㆍUCC 등 모든 유형의 비디오 콘텐츠를 볼 수 있는 'LTE비디오포털'과 집 안의 각종기기를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하는 'IoT 허브' 단말기를 선보였다.　이 부회장은 "LTE 비디오포털을 통해 모든 생활이 비디오로 통하는 진정한 비디오 시대를 선도하겠다"며 "2020년까지 초연결시대를 만드는 'IoT 세계 1위' 사업자로 우뚝 서겠다"고 강조했다.　◆만능 'LTE비디오 포털' = LG유플러스가 이날 선보인 LTE비디오포털(이하 포털)은 모바일TV 서비스인 'U+HDTV'와 영화 무제한 서비스 '유플릭스 무비'를 통합한 것이다. 여기에 특강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지식팩'도 추가했다. 프리미엄 지식팩에는 ▲외국어▲인문학▲경영ㆍ자격증▲맛집 등 모든 장르의 지식 콘텐츠 3만여편의 VOD가 포함됐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검색과 추천 기능이 강화됐다는 점이다. 소비자는 검색 결과를 장르별로 자세히 볼 수 있다. 유튜브 검색 결과도 한눈에 확인이 가능하다.　TV에 소개된 유명 맛집과 국내 여행지를 고객의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순서대로 알려주는 등 '나(ME)' 중심의 맞춤형 포털 사용자환경(UI)도 차별화된 서비스다.　포털은 '뉴(New) 음성무한 비디오 데이터' 전체 요금제에 기본으로 제공된다. 기존 U+HDTV 가입자는 LTE비디오포털 회원으로 그대로 유지되며, 타통신사 가입자도 가입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소비자의 데이터 사용 부담을 덜기 위해 '지하철 비디오 프리' 서비스도 선보였다. 모든 비디오요금제 3종에서 매일 제공하던 1GB의 전용 데이터 외에 추가로 지하철에서 이용할 수 있는 1GB를 더해 하루에 총 2GB를 제공한다. 오는 9월 말부터는 장소 제약 없이 1GB를 제공하기로 했다.　◆다음달부터 홈 IoT 시대 개막 = LG유플러스는 동글 형태의 단말기 'IoT 허브(이하 허브)'를 새롭게 선보였다. 허브는 무선 통신으로 가전ㆍ주방ㆍ전기기기 등 집안의 각종기기를 연결하는 장치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스위치나 플러그, 에너지미터, 온도조절기, 열림감지센서, 도어락 등 6가지 홈IoT 신규 서비스를 7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집안의 가스밸브를 밖에서 원격 제어하고, 누가 오면 굳이 나가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방에서도 문을 열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모든 홈IoT 서비스를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IoT@home' 통합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출시됐다. 이 앱은 모든 앱마켓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여러기기와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제어할 수 있다. 가입은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홈IoT 요금제는 주거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IoT무제한 요금제'는 연결되는 기기 수와 상관없이 월1만1000원(3년 약정기준)에 핵심 IoT 기기(5종)를 제공하고, 기기가격까지 할인돼 간편하고 저렴하게 홈Io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원바이원' 요금제는 연결되는 기기 종류별로 월 1000원(3년약정기준)에 이용할 수 있고 기기 1종 추가시 월 1000원씩 이용 요금이 추가된다. 기기가격 지원은 없다.　한편 LG유플러스 기존 'LTE8' 브랜드 대신 새로운 브랜드 'LTE ME'를 발표했다. 기술을 이용하는 소비자 중심이 되는 LTE로 바꾸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