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朴 대통령, 국회법 거부권 행사 시 법안 협조 안 한다"[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확실시 됨에 따라 6월 임시국회가 파행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아졌다.새정치민주연합은 24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25일 본회의에서 법안 처리에는 응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사안이 시급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관련한 법안 처리에는 협조한다는 방침이다.새정치연합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정했으며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통해 이를 여당 측에 전달했다.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일단 메르스 법안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협조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와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메르스 관련 법안들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여야 합의대로 25일 관련법의 본회의 처리를 위해 이날 소관 상임위 의결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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