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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이종걸.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3일 최재성 의원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신임 사무총장으로 최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히며 "혁신과 총선 승리, 그리고 더 큰 탕평이라는 세 가지에 초점을 맞춰 이뤄졌다. 특히 혁신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총선 승리를 이끌 분들을 선정했다는 것이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이종걸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표가 사무총장으로 최 의원을 임명하려하자 "당을 깨자는 것이냐"며 "이 당이 친노당이냐"라고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문재인 대표는 지난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직 인선을 의결할 계획이었으나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등의 반대로 임명을 미뤘다. 이에 전병헌 최고위원은 "당 대표에게 인선을 위임하기로 결정했다"며 "다만 최종 결정 전에 이종걸 원내대표와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하지만 문재인 대표는 이날 최재성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임명하겠다는 뜻을 최종 확정한 뒤에 이종걸 원내대표와 최고위원들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문재인 대표가 당내 반발에도 범친노계로 분류되는 최재성 의원 임명을 강행함에 따라 당내 반발에 직면할 것으로 관측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