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19일 삼성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2분기 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이익은 17% 하향 조정한 643억원, 연간 영업이익도 7% 하향 조정한 29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분기 영업이익이 이 회사 주가의 가장 큰 동인임을 감안할 때, 2분기 부진한 실적과 3분기 실적 회복 사이의 변곡점에 매수하는 전략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이어 "실제로 2015년 초부터 터치패널의 기술 변화와 퀄컴의 발열 루머 등으로 상반기 실적 우려가 예상되었음에도 불구, 악재는 2분기에 이르러 주가에 반영됐듯, 투자자들의 시선이 3분기를 향할수록 긍정적인 관점 변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TV, 스마트폰 등 IT 하드웨어의 수요가 부진한 현실을 간과할 수는 없지만, 이익의 기초 체력과, 수요 정체기에 부각되는 사업 영역(카메라와 차량전장)은 목표주가를 설명하기에 부족함이 없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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