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메르스.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대구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메르스 감염에 대한 해외여행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주시경 대구본부세관장이 16일 대구국제공항을 찾아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 주 세관장은 직원들의 보호장구 착용 및 예방수칙 조치 현황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해외에서 입국하는 여행객들에게 올바른 메르스 예방법 등을 안내했다.주 세관장은 "대구국제공항은 우리나라 메르스 확산 방지의 최전선"이라며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해외 여행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메르스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는 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메르스 확산 우려로 인해 대구국제공항을 통한 이달 1~15일 평균 입국객은 437명으로 동기간 지난달 평균 683명에 비해 3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이날 대구시에 따르면 발열 증상을 보여 메르스 검사에 들어간 남구청 주민센터 소속 A씨(52)가 대구보건환경연구원(1차) 검사에 이어 질병관리본부(2차)에 가검물 검사에서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A씨는 대구의료원 음압병상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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