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 인천시’ 노조에 이어 간부들도 수당 축소 동참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 간부 공무원들이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노조에 이어 수당 축소 대열에 동참했다.인천시는 4급 이상 공무원 178명이 연가보상비 축소, 복지포인트 차감에 참여해 연간 2억1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간부 공무원은 연가 보상비를 5일치 이내로 축소하고 하반기 복지포인트 중 1인당 500포인트를 일괄 차감 지급받게 된다. 앞서 지난 1일 인천시 공무원노조와 통합공무원노조도 시간 외 근무 수당과 연가 보상비를 축소해 31억2000만원을 절감하기로 했다.양 노조는 시간 외 근무 수당을 월 최대 67시간에서 57시간으로, 연가 보상비는 최대 10일치에서 5일치로 줄였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노조가 통 큰 결단으로 시민들에게 책임있는 행정기관의 모습을 보여준 데 크게 공감하고 4급 이상 간부들도 동참하게 된 것”이라며 “시 재정건전화를 위해 인천시 공직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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