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 서구 유덕동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감자 나누기 행사’ 눈길
광주광역시 서구 유덕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노경선)가 마을 텃밭에서 직접 길러 수확한 감자를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사랑의 감자 나누기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광역시 서구 유덕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노경선)가 마을 텃밭에서 직접 길러 수확한 감자를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사랑의 감자 나누기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15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해 유덕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불법투기 쓰레기장이 된 유휴공한지를 활용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공한지는 마을 외부에 사는 박모씨의 소유였지만 풀과 나무만 자랄 뿐 관리가 전혀 되지 않는 토지였다이에 동주민센터 직원들과 회원들은 박씨에게 사업의 취지를 설명을 통한 설득 끝에 5년 동안 무상으로 임대해 주기로 했다.주민들은 공동텃밭으로 가꾸기로 결정한 후 지난 3월부터 감자를 기르기 시작했다.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올해 하반기에도 마을텃밭에서 오이, 고추 등 농작물을 키워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줄 계획이다.노경선 새마을부녀회장은 “유덕동은 홀로 사시는 독거어르신이 많고,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며 “그러한 분들이 조금이나마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올해에도 회원들이 뜻을 모았으며, 앞으로도 이런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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