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피혁 모피 전문쇼핑센터 ‘정읍관’입점, 정읍 농특산물 등 판매망 확보 ""중국 관광객 유치 교두보도 확보, 관광활성화 ‘기대’" [아시아경제 김재길 ]‘정읍관’이 중국 최대 피혁 모피 전문쇼핑센터에 입점한다.이는 정읍와 중국 국영기업인 하이닝중국피혁성유한공사(대표 런유파, 이하 하니닝피혁성)가 12일 ‘한?중 우호 문화관광 교류 양해각서 MOU’를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 김생기 시장과 하이닝피혁성 런유파 대표를 대신해 정읍을 방문한 장위이챵 부총경리는 이날 교류에 따른 협약서에 서명했다. 시는 환황해권 시대를 맞아 한류가 유행하고 있는 중국 저장성 하이닝시에 소재한 하이닝피혁성 국제관(한국관)내에 입점하게 된 만큼 정읍지역 문화관광 자원과 농특산은 물론 지역 소재 중소기업 제품을 중국 대륙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시는 앞으로 정읍관을 거점으로 중국 관광객(요우커) 유치에 적극 나서고 정읍 농특산물과 중소기업 상품의 중국 진출 교두보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이날 협약식에서 김생기 시장은 “정읍은 1894년 시민혁명이 일어난 동학농민혁명의 성지이고 세계인이 반한 단풍명소 내장산의 고장이다”며 “MOU 세부실천 사항에 따라 올해 10월 개관 예정인 하이닝 피혁성 유한공사 국제관(한국관)에 ‘정읍 문화관광 홍보관’을 입점해 중국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또 하이닝피혁성 장워이챵 부총경리는 “국가 간 무역장벽이 없는 글로벌 시대에 이웃도시인 정읍시와 서로 손을 잡고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시에 따르면 하이닝피혁성은 1994년에 설립된 국영기업으로 중국 하이닝과, 베이징, 쓰촨성 등 11개 도시에서 가죽모피와 패션잡화를 주력상품으로 대형쇼핑몰을 운영하는 중국 최대 피혁회사이다.또 중국의 부유층이 많이 거주하는 저장성 하이닝시는 상하이와 항저우, 쑤저우, 닝보 등 양쯔강 4대 도시 중간에 위치한 양쯔강 삼각주의 교통중심지이다. 중국 피혁산업의 발원지로 우리나라의 서울 ‘강남’과 같은 위상으로 성장 발전해왔다.한편 김시장은 일정을 마치고 떠나는 장위이챵 부총경리 일행에게 정읍시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장구(호남우도농악)를 전달했다. 중국 MOU체결 대표단 일행은 행사 후 한국관광공사 박효수 이사의 안내로 내장산 리조트 관광지를 방문해 투자설명회를 청취하는 등 내장산 리조트 관광지 개발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