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장 중 2060선을 반납하며 소폭 상승에 그쳤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날 꺼내든 금리 인하 카드도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11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5.29포인트(0.26%) 오른 2056.61을 기록했다. 13.75p 오른 2065.07로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서며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5127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7조4959억원으로 집계됐다.개인이 2526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01억원, 956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1689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됐다.업종별로는 운송장비(2.50%), 의약품(2.43%), 보험(1.66%), 기계(1.31%), 통신업(1.10%), 철강금속(0.87%) 등이 상승했고 증권(-2.23%), 운수창고(-1.34%), 종이목재(-0.83%), 건설업(-0.68%), 유통업(-0.62%) 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차 3인방이 띄었다. 현대모비스(4.57%), 기아차(3.62%), 현대차(2.60%)는 나란히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에스디에스(2.68%), SK텔레콤(2.34%) 등도 올랐다. 아모레퍼시픽(-2.31%), SK하이닉스(-0.84%), 삼성전자(-0.40%), NAVER(-0.35%) 등은 내렸다.이날 코스피시장은 6종목 상한가 포함 428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402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36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