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사태]10대 첫 확진자는 '서울'아닌 경기도 학생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10대 첫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확진자는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16세의 경기지역 고등학생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도내 교육분야 메르스 확진자는 학부모 4명 등 모두 5명으로 늘었다. 경기도교육청은 10대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도내 고등학생이라고 9일 밝혔다. 이 환자는 일부 언론에서 서울지역 고교생으로 보도됐었다. 도교육청은 자체 조사를 통해 도내 A고교에 재학 중인 B(16)군이 질병 때문에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 B군의 아버지도 병문안 중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B군의 누나는 자택격리 중이며 의심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B군이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동안 밖에 나간 적이 없고 A고교 학생, 교직원의 병문안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B군의 소속 학교는 부모와 학교 관계자를 통해 확인했는데 보다 정확한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보건당국에 사실확인을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지역교육지원청은 A고교와 협력해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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