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서울시청 제압…핸드볼리그 2년 연속 우승

男 신협상무는 챔프 2차전서 두산 잡고 1승 1패…7일 최종전

여자 핸드볼 인천시청 센터백(CB) 김온아[사진 제공=대한핸드볼협회]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여자 핸드볼 인천시청이 SK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2연 연속 정상에 올랐다. 2011년과 2012년, 지난해에 이은 팀 통산 네 번째 우승이다.조한준 감독(43)이 이끄는 인천시청은 6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5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서울시청과의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9-27로 이겼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24-22로 승리한 인천시청은 3전 2선승제 승부에서 먼저 2승 고지에 오르며 2년 연속 왕좌를 지켰다. 센터백(CB) 김온아(26)가 슛 적중률 100%를 기록하며 아홉 골, 라이트백(RB) 류은희(25)도 아홉 골로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김희진(20)과 신은주(21)도 각각 5득점과 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정규리그를 3위(9승 1무 4패·승점 19점)로 마친 뒤 플레이오프에서 원더풀 삼척을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라온 서울시청은 센터백 권한나(25)가 10득점, 김선해(24)와 최수민(25)이 5득점씩으로 분전했지만 후반과 연장 후반 막판 뒷심 부족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한편 이어 열린 남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는 신협상무가 두산을 26-22로 꺾고 지난 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 18-20 패배를 설욕했다. 김세호(26)와 김동철(25)이 각각 6득점과 5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두산에서는 윤시열(31)이 여섯 골, 임덕준(34)이 다섯 골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두 팀은 7일 낮 12시 열리는 3차전(최종전)에서 우승팀을 가린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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